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 2021~2022학년도 개강식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본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본당을 소독하였고 모든 참석자들은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를 바른 후에 입장하였습니다.


원은경 교감 선생님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로 개강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박석현 담임 목사님의 축복 기도와 전남진 이사장님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전남진 이사장님은 학생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고 교사들과 특히 보조교사의 헌신을 격려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잘 배워서 다른 사람을 돕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최미영 교장 선생님은 1년 반 만에 학생들을 직접 대면으로 만나고 함께 모여 개강식을 할 수 있음에 감격스럽다고 하며 이번 학기에는 다시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지만 모두 열심히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배워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새로 오신 홍지연, 조은미 선생님과 전이현, 이남헌, 이준건, 정지우 보조교사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습니다. 

비록 올해는 한복을 입지는 못했지만 모두 함께 추석에 관해 공부했고 추석 퀴즈대회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반으로 들어가서 수업을 하는 동안 학부모 회의가 있었습니다. 학부모 회의에서는 대면 수업이 정말 중요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학생들은 각 반에서 선생님들을 만나고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단평가를 보았고 반의 규칙도 정했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할 교과서와 교재 그리고 독도재단과 고인쇄 박물관에서 제공한 선물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기다려왔던 송편 만들기 체험 행사를 반 별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송편을 소중히 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개강식과 추석 행사를 학생들과 만나서 하면서  대면 수업의 좋은 점을 다시 실감하였습니다. 대면 수업을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손 모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