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숭모회 미주서부지회(회장 윤자성)가 주최하는 '안중근의사 순국 114주년 기념 제8회 재미한인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4월 6일 오후 캠벨의 산호세 중앙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한사랑한국학교 이정민 선생의 사회로 열린 이날 말하기대회는 3학년부터 8학년 학생 12명이 참가하여 '안중근의 꿈'등 안중근의사와 관련된 주제로, 준비한 원고를 한국어로 말하는 대회입니다.
윤자성 회장은 "안중근의사의 꿈과 열정이 청소년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사말을 했고, SF한국교육원 강완희 원장도 "3년째 행사에 참여하며 참가학생들의 안중근의사의 삶을 새롭게 전해듣고 있다"며 "이런 귀한 행사로 인해 윤자성회장이 동양평화상을 수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동옥 SV한인회장은 "오늘 발표가 있기까지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참석한 학부모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경이 심사위원장님은 "어린 학생들이 애국심에 찬 당당한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다만 외우기대회가 아닌 말하기대회임을 감안하여 쉬운 단어로 의사표현을 자연스럽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행사중에 본교 이정윤 학생의 '상록수' 독창순서가 있었고, 본교 대표로 출전한 윤지윤 학생은 <혼인 담긴 유묵 속 평화의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멋지게 잘 발표하여 대상인 '안중근 의사상'을 수상하여 상장과 상금을 받았고 2025년에 열리는 안중근의사 순국기념행사에 초대되어 발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