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 2019~2020학년도 개강식이 지난 9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본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에 대한 경례, 미국 국가 제창 및 애국가 제창에 이어 윤대진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 순서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우리는 행복하기를 바라고 기도하는데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하며 한국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역사 문화를 배우면서 다른 친구들을 사랑하고 더 많이 이해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며 행복하고 건강한 1년을 보내라는 말씀과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올해부터 이사장을 맡으신 전남진 이사장님은 새학기를 새 마음으로 시작하며 최선을 다하라고 하시며 학생들에게 직접 “새나라의 어린이” 동요를 3절까지 불러 주셔서 학생들이 모두 웃고 박수를 쳤습니다. 새나라의 어린이 동요에 나오는 말처럼 부지런하고 서로 돕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우리 학생들이 되어 부모님의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사를 해주셨습니다. 학부모님들께는 우리 다솜은 전인교육을 목표로 좋은 인품과 정체성을 바르게 가르치는 학교로 자부할 수 있다고 하며 학교는 함께 만들어 가는 곳이므로 이제까지 협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렸습니다.
최미영 교장 선생님은 다솜한국학교 학생들과 부모님들을 환영하며 1년 동안 건강하고 기쁨이 가득한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있음에 감사하고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2019-2020학년도에 중점적으로 배울 역사 문화 교육과정과 학교 행사를 알리는 학교 광고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새 보조교사로 최하은, 강태희, 고유진 보조교사를 임명하였고, 새 교사로는 전누리 선생님, 안지은 선생님 그리고 권미혜 선생님께 각각 임명장과 명찰을 수여했습니다. 새 이사장님은 소개를 해드렸고 신 구 이사장 이취임식은 12월 교재 출판기념식에서 함께 할 예정입니다. 모두 함께 사진을 촬영하였고 교감 선생님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설명하셨습니다.
각 반 소개가 있었고 반별로 학생 이름들을 불러 선생님과 함께 교실로 입실하였습니다. 각 반에서는 첫 날 하는 활동으로 명패 만들기, 친구 얼굴 그리기, 빙고 게임 등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친구들의 이름을 서로 알기도 하고 반 마다 평가 시험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학교 건물을 돌아보고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법, 교과서 안내, 비상시 대피 방법 등을 훈련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즐겁게 한 학년을 시작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