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102주년을 맞이하여 삼일절 계기 수업을 지난 2월 27일에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손태극기와 삼일운동 때에 사용하던 태극기 혹은 데니 태극기(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등을 화면의 배경으로 하여 삼일절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먼저 삼일절에 관해 알려주었습니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났던 삼일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삼일절이 무엇인지를 이해한 학생들에게 삼일운동이 일어나게 된 이유와 어떻게 진행되었고 결과는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일제강점기, 을사늑약, 강제병합 등의 어려운 단어를 배워왔는데 퍼즐처럼 얽혀 있던 단어들의 조각이 조금씩 맞춰지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역사문화 시간에 배운 김영옥 대령님, 새미리 박사님 모두 삼일운동 시기에 태어나신 분들이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독립운동가로 여러 번 공부하면서 조금씩 이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하신 신채호 선생님의 말을 다시 새기며 손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보았습니다. 동시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독립운동을 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