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11월 17일, 2018-2019학년도 한국 역사문화 교육과정으로 기획한 ‘역사문화 딱지 카드로 배우는 한스타일’ 2탄으로 ‘한옥’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미영 교장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 다솜한국학교, ‘역사문화 딱지로 배우는 한옥’ 수업겨울: 안방과 온돌, 봄: 사랑방 손님, 여름: 대청마루, 가을: 처마와 곶감 이야기 주제로


미국 서니베일에 있는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11월 17일, 2018-2019학년도 한국 역사문화 교육과정으로 기획한 ‘역사문화 딱지 카드로 배우는 한스타일’ 2탄으로 ‘한옥’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옥’은 과학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 형태에 예술성까지 가미된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재외동포 학생들이 반드시 알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옥을 주제로 선택했다. 아울러, 미국 정규학교 7학년 세계사 교과서에는 온돌이 실릴 만큼 한옥은 한국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한스타일 교육과정에서 개발한 ‘다솜 역사문화 딱지.’(사진 다솜한국학교)
   
▲ 미국 정규학교 7학년 세계사 교과서에서 실린 온돌. (사진 다솜한국학교)


특히, 이번 수업에서도 ‘다솜 역사문화 딱지’를 활용해 한옥과 한지와 관련된 24개의 주요 단어를 공부함으로써 재미와 학습의 효율성을 높였다. 딱지에는 한국어와 영어, 아울러 퀴즈까지 포함돼  어휘뿐 아니라 내용에 대한 학습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옥 여행’을 주제로 한 최미영 교장의 강의에서는 한옥의 뜻, 한옥을 볼 수 있는 곳, 한옥의 종류 등에 대해 공부했다. 이어, 각 반에서 <겨울: 안방과 온돌 이야기>, <봄: 사랑방 손님 이야기>, <여름: 대청마루 이야기>, <가을: 처마와 곶감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간단한 역할극을 통해 안채와 사랑채로 구분된 한옥, 온돌과 대청마루의 필요성 그리고 처마가 주는 과학성 등을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한스타일 제1탄 ‘한식 여행’에서 배웠던 오방색이 한옥의 처마 단청에도 사용됐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한편, 창호지 문에 사용된 한지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다. 학생들은 한지로 만들어진 그릇을 만져보고는 “나무로 만든 것 같다”고 신기해 했다.   

   
▲ ‘한옥 여행’을 주제로 최미영 교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학생들은 각 반에서 <겨울: 안방과 온돌 이야기>, <봄: 사랑방 손님 이야기>, <여름: 대청마루 이야기>, <가을: 처마와 곶감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간단한 역할극을 진행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안채와 사랑채로 구분된 한옥, 온돌과 대청마루의 필요성, 그리고 처마가 주는 과학성 등을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마지막으로 한옥과 관련된 속담을 퀴즈를 통해 배우는 것으로 수업은 마무리됐다. ‘고래등 같은 기와집’,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다 가서 문지방을 못 넘어간다’ 등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쓰이는 속담을 중심으로 학생들은 답을 찾으며 속담의 뜻을 이해했다. 

최영미 교장은 “본교에서 가장 어린 사랑반 학생들까지도 역사문화 강의 시간에 눈을 반짝이며 손을 들고, 발표를 하고, 역할극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3주 동안 학생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된 한옥 관련 학습지와 딱지 카드로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옥과 관련된 속담 퀴즈. (사진 다솜한국학교)
   
▲ 가장 어린 사랑반 학생들과 함께 한옥과 관련된 속담을 공부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역사문화 딱지로 배우는 한스타일 제2탄: 한옥’ 수업. (사진 다솜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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