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에서는 삼일절 103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 5일 학교에서 삼일절 계기 수업을 마치고 학교 주위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 행진을 했습니다. 만 2년 만에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서 대면수업으로 돌아와 만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첫 시간은 학생들이 몸을 움직이며 삼일절 관련 단어를 만들어 보고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삼일절 관련 단어를 맞추어 보는 게임을 통해 팬데믹으로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태극기 행진은 가로 4.6미터, 세로 3 미터의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다른 쪽 손에는 손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와 애국가” 음악에 맞추어 행진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함께 행진하며 감격스러워 했고 마지막에 만세 삼창을 함께 불렀습니다. 1920년 삼일운동 1주년 기념 행사가 캘리포니아의 다뉴바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립을 염원하며 재미동포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102년 후인 2022년에는 서니베일에서 독립을 위해 애쓰시던 선조들을 기억하며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만세를 불렀습니다.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기억되고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삼일절 관련하여 각 반에서는 눈높이에 맞는 학습지와 퀴즈렛, 미니북 만들기와 병풍 만들기 등을 통하여 심화학습을 하게 됩니다.
3.1절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들고 행진한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