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에는 3회째 대체수업을 실시했습니다. Google Meet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원격 화상 수업과 선생님과의 유선 통화로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대체 수업은 교실에서의 면대면 수업을 대신할 수는 없고 선생님들의 원격 수업 기술도 부족한 상황이지만 학생들과 학교, 교사와의 연결이 이루어져야 하고 교육은 지속되어야 함이 중요하므로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상 수업이 3회째가 되면서 학생들이 화상으로 만나는 수업에 잘 적응하고 수업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리 접속해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친구가 발표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마이크를 Mute로 해놓는 지혜도 발휘했습니다. 집에서 자택 격리해야 하는 정말 이상한 상황에서 친구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우리 학생들이 화상으로라도 친구를 만나니 매우 반가워하고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어린반인 사랑반에서는 첫 두 번 수업보다 조용한 가운데 발표도 잘하였고 한 시간동안 잘 마쳤습니다. 기쁨반도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게임과 발표, 교과서 수업 등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은혜반은 모두 씩씩하게 발표하고 숙제도 잘 해왔습니다. 1시간을 계속 했지만 학생들이 모두 잘 따라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충성반은 1시간 반 동안 차분히 발표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숙제 발표도 정말 잘했습니다. 온유반은 어려운 독해와 만화 그리기 숙제를 잘 해서 다솜 웹에 올렸습니다. 선생님이 개별적 유선 통화로 학생당 15분 씩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화평반은 2시간 동안 숙제나 발표 모두 정말 좋았고 재미난 것은 여학생들이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청소년 여학생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과서와 준비물을 모두 컴퓨터 옆에 준비하도록 도움을 주신 부모님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수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메일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부모님들은 구글 MEET에 들어오시게 되면 선생님이 admit 메시지를 보내드려야 합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시작하여 다른 화면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중에 들어오시면 화면이 가려져서 admit메시지를 못 보내드릴 수가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맞추어 들어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출석률도 좋았습니다. 출석률이 높은 것은 모두 부모님들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솜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든 상황이 속히 지나가고 모두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대체수업을 위해서 주중에 부모님들께 미리 이메일을 드려서 준비물과 수업 시간표 및 화상 수업에 들어갈 코드 및 전화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앞으로 있을 대체수업에서도 교과서, 숙제, 필기용 종이, 필기구는 연필과 색연필 등의 준비물을 컴퓨터 앞에 준비해 주십시오.
선생님들은 9시 10분부터 교사 화상회의를 했고 수업을 마친 후에도 40분 동안 화상회의를 하면서 각 반의 상황과 수정 보완해야 할 사항 및 앞으로의 계획에 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다음은 화평반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면서 5글자로 말한 수업에 대한 인상입니다.: 좋았었어요. 재밌었어요. 잘배웠어요. 즐거웠어요. 좋았습니다. 심심했어요. 고맙습니다.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