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뉴라이프 교회에서 북가주협의회 가을 집중연수회가 있었습니다. 최미영 교장 선생님이 <특명, K-medi의 결정판 동의보감을 전 세계에 알리라>라는 제목으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비롯한 기록유산의 수업 방법에 관하여 강의하였습니다.
16세기 말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은 전쟁 후유증과 함께 전염병으로 많은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던 때였습니다. 이런 때에 국가 차원에서 공공 의료와 예방 의학이라는 관점에 의서를 편찬하게 된 것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통하여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제시한 것 등을 이유로 의학 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기록 유산에 등재된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이런 사실을 널리 알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할 방법을 나누었습니다.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을 위해서 본교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이 공동으로 펴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과 한국의 전통의약"이라는 책을 80여 권을 배포하였습니다.